탑배우와 서점 사장의 러브 스토리
영국 노팅힐에 있는 여행용 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의 주인 윌리엄 태커(휴 그렌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따스한 햇살과 익숙한 동네를 지나 서점으로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애나 스콧(줄리아 로버츠)이 우연히 태커의 서점에 들르게 되고 둘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시작됩니다.
길거리에서 다시 만난 태커와 애나
서점에서 그렇게 별 다른 결과 없이 헤어지게 된 둘을 우연히 길거리에서 다시 한번 마주치게 됩니다. 그것도 아주 좋지 못한 사건으로 말입니다. 바로 코너를 지나던 태커가 다가오는 애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부딪쳐 애나의 옷에 커피를 쏟게 되는 사건이 발생됩니다. 당연히 당황스러운 애나는 표정이 좋지 못하고 이를 눈치챈 태커는 자신의 집이 바로 가까이에 있다고 설명하면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옷을 갈아입자고 합니다.
평범한 남성에게 찾아온 황홀한 순간
태커에 집으로 오게 된 애나는 2층으로 올라가 화장실에서 옷을 정리하게 됩니다. 그 사이 태커는 최고의 스타가 누추한 본인의 집에 오게 된 것을 인지하고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냉장고에서 살구를 드릴까요? 차를 드릴까요? 와 같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엉뚱한 멘트를 애나에게 날리게 됩니다. 당연히 이런 상황이 애나에게는 어이없고 황당하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태커의 모든 질문에 아니오라고 대답하던 애나는 문을 열고 나가게 됩니다. 잠시나마 환상적인 순간이었다고 생각한 찰나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열어보니 그곳에서 애나는 잠바를 두고 갔다면서 태커의 집으로 다시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애나는 태커의 입술에 키스를 합니다.
못 말리는 태커의 룸메이트
황당한 옷과 이야기를 늘어놓는 태커의 룸메이트 스파이크는 태커가 출근한 사이의 호텔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바로 애나 스콧의 전화였습니다. 이 통화에서 애나는 스파이크에게 호텔로 연결하기 위한 자신의 이름 별명을 알려주게 됩니다. 그리고 퇴근한 태커에게 스파이크는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죠. 호텔에서 전화가 왔는데 누구였는지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답답한 태커는 호텔에 전화를 걸어 온갖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을 호텔 프런트에 말해주면서 애나 스콧을 바꿔달라고 요청합니다. 열정과 끈기가 가득한 태커는 결국 애나와 전화 연결에 성공하고 데이트를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트 아닌 데이트가 되어버린 취재현장
태커는 애나와의 데이트에 한껏 들떠 애나가 묵고 있는 호텔로 찾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곳은 애나의 영화 취재 현장이었습니다. 많은 다른 소속의 기자들이 대기 중이었고 그중에 태커는 말 잡지 회사의 기자를 흉내 내면서 인터뷰 차례를 기다리게 됩니다.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애나를 만나게 된 태커는 매니저가 있는 공간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점점 더 까까 워 지는 두 사람
기자회견을 마치고 몇 번의 데이트를 하게 되는 애나와 태커는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태커의 여동생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었습니다. 그곳에는 태커의 절친들도 함께 있었고 모두들 이곳에 애나가 온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평범한 가정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애나는 이 순간을 너무 즐기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태커의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친구들은 각자의 불편함과 불쌍한 구석을 하나씩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애나도 본인도 불쌍한 구석이 있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친구들과 공유하게 됩니다. 태커의 친구들은 솔직한 애나의 이야기의 감동받게 되었습니다.
운명의 장난이란 이런 걸까요?
이렇게나 좋은 감정을 이어가고 연인으로 발전이 되나 싶었지만, 애나의 호텔로 초대받은 태커의 눈앞에는 애나의 미국 남자 친구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태커의 마음은 혼란스럽습니다. 과연 애나는 진심이었을까요? 그대로 호텔을 나와 상실감에 빠진 태커는 1년을 그렇게 애나를 잊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보내게 됩니다.
불쑥 나타난 애나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말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태커에 눈앞에 애나가 나타나게 됩니다. 애나는 지난번의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건과 현재 본인의 심정을 태커에게 진실되게 전달합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 너무나도 헷갈리는 태커 또한 그에게 남은 큰 상처는 애나의 말로 설득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태커는 애나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기로 합니다.
바보 멍청이 태커의 결말!
윌리엄 태커의 바보 멍청한 선택의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태커와 애나의 사랑은 이대로 끝나버리는 걸까요? 이 둘의 사랑의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노팅힐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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